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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하주차장 전기충전시설 35곳 지상 이전 지원 신청

군산 전기차 지하충전소 70곳 536개

시, 지하 화재 예방 위한 선제대응 노력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9-23 10:13:15 2024.09.23 10:08: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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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하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옮기는 내년도 전북자치도 보조사업에 군산에서는 35곳(368대)이 지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산지역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현황을 보면 등록된 전체 차량 14만3,900대 가운데 3,435대로 2.4%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등록 차량은 휘발유가 6만8,371대, 경유 5만1,449대, 가스 1만3,654대, 하이브리드 6,749대, 수소차는 242대 순이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총 2,167대. 공용이 297곳(648대), 민간 304곳(1,519대)으로 등록 전기차 대비 62% 정도 구축됐다.

 

 공용은 전공건물, 공영주차장, 공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있으며 민간은 공동주택과 상가 등에 설치돼 있다.

전기차 지하충전소 설치 현황은 공동주택 64곳(522개), 공공건물 2곳(5개), 공중이용시설 4곳(9개) 등 총 70곳에 536개의 전기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시는 인천 지하주차장 사고와 관련 도 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지하 화재 안전시설 지원사업과 지하충전기 지상 이전 신청사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내년도 도 보조사업에 지하 화재 안전시설을 원하는 곳은 8곳으로 지상 이전이 불가한 2곳과 지하 2층 이상인 6곳이다.

 

 지하충전기를 지상으로 이전을 원해 지원 신청한 곳은 35곳으로 급속 8대, 완속 360대 등 총 368대다.

 

 지하 화재안전시설 지원 신청이 결정되면 방화벽과 이동식 방사장치가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자율적으로 질식소화포와 화재감시카메라도 설치될 수 있다.

 

 충전기 지상 이전은 완속충전기의 경우 300만원, 급속충전기는 2,000만원까지 지원될 수 있다.

 

 이 같은 지원예산은 화재안전시설은 도가 20%, 시가 30%, 자부담 50%이며 충전기 지상이전은 도가 20%, 시가 80%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 10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정부 및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시도 도의 종합대책과 연계해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과 갈등이 있는 만큼 시민 안전과 시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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