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와 조선족 9명이 24일 중국에서배를 타고 군산항으로 입국해 국가정보원과 해경 등 관계 기관이 조사를 벌였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밀입국자 9명은 지난 21일 오후 20톤 목선을 이용해 중국 다롄에서 출발, EEZ 인근에서 한국어선 20톤급으로 환승해 국내에 잠입하다가 해경 경비정 불심검문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기관 조사결과 밀입국자 9명(남자 4명, 여자 5명) 중 6명(2가족)은 북한 주민, 3명은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으로 밝혀졌다.
북한 주민 6명은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북한 것으로 알려져 국가정보원에 의해 1차 조사를 마친 뒤 모처로 이송됐으며, 조선족 3명은 출입국관리소에 인계 돼 빠른 시일내에 중국에 강제 송환될 예정이다.
한 탈북자 구조 활동단체 관계자는 “탈북자들이 배로 한국에 들어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단속될 위험이 굉장히 크다”면서 “한두명이 밀항해 입국하는 경우는 드문드문 있는 일이지만 9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일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밀입국한 이들 탈북자들은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탈북경위와 이동경로 등은 현재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