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산업현장에서 근무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한국어와 용접 기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시가 진행한 외국인 근로자사업주 대상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관계 기관,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본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고 총 4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교육을 받게 됐다.
운영은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추진중인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시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이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 지원 필요성을 반영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 기업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직무능력 향상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토픽Ⅰ, 용접기능사 필기 과정으로 나눠져 오는 12월 15일까지 1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진행중이다.
교육 장소는 산업단지 내 전북산학융합원으로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당 교육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이 해소되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근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근로자와 고용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