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자랑인 신동진 쌀이 2024 식량작물 수출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7일 몽골로 향하는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대야면에서 생산한 360톤의 신동진 쌀을 90톤씩 총 4회 중국을 거쳐 몽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수출과 함께 성공적 수출을 기념하는 수출 선적식은 대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수출된 쌀은 군산 대야농협에서 엄격하게 생산관리한 ‘일년내내 신동진’이라는 브랜드로 1kg, 4kg, 10kg 등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판매해 해외동포 및 쌀을 주식으로 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출은 국산 쌀의 과잉 생산과 국내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인한 가격하락으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전북농협,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대야농협이 적극 나선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이런 수출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군산 쌀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수출길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몽골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K-FOOD의 대표인 군산 쌀의 우수함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상품과 판로개척 등을 고심하며 쌀 품질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쌀 공급 과잉과 산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와 같은 수출계약이 쌀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품질의 군산 쌀 생산과 해외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농협과 군산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기센터는 필리핀 등과도 수출협약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