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군산보호관찰소 신청사가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이 같은 소식에 그동안 반대 입장을 나타냈던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지난 2009년 조촌동 소재 군산상공회의소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나 청사 협소 등으로 소룡초 인근 부지 7236㎡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신청사를 짓기 위한 지난해 9월께 기초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소룡동 주민들은 “성범죄자 등 범법자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보호관찰소가 초등학교 주변에 생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시는 그동안 보호관찰소 이전을 위한 대체 부지를 제시해 왔으나 법무부측이 접근성을 이유로 난색을 나타내는 등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것.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군산보호관찰소가 조촌동 현 상공회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소룡초 인근에 신축중인 건물은 향후 서부권 도서관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의회는 ‘법무부와 군산시간 재산교환을 통한 보호관찰소 이전 및 서부권 도서관 조성계획’에 대해 심의(공유재산 관리계획)를 통과시켰다.
시는 현재 조촌동 상공회의소 건물을 매입한 뒤 군산보호관찰소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 해주는 대신, 법무부는 소룡동에 군산보호관찰소 청사로 사용하기 위해 신축중인 건물을 도서관 용도로 설계 변경하기로 했다.
군산보호관찰소가 청사로 사용할 군산상공회의소는 부지 1494㎡, 건물 2841㎡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이며,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건물 2층과 4층을 임대 사용해오고 있는 중이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이 부지를 단독 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며, 군산상공회의소측은 최근 의원총회를 갖고 군산시와 협의해 매각 등의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상공회의소와 맞바꾸기로 한 현재 소룡동에 신축중인 군산보호관찰소의 경우 부지 7236㎡, 건물 1157㎡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오는 8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소룡동 주민들은 “학교 인근에 보호관찰소 청사가 지어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며 “향후 도서관 활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