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15일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 등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으로 새만금 신항만 모항・기항지 육성 등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에 집중된 11.1조 원의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고 크루즈 산업 기업의 신규투자 유치 활성화에 각 관계기관도 동참해 새만금 크루즈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기항지와 국제 크루즈선사 간 협의, 주요국의 크루즈 관광객 출입국절차를 공유하고 출입국 절차 간소화 등 국내 제도 개선 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병행해‘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항만 크루즈 모항・기항 육성방안 세미나’가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공동 주최로 개최돼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새만금은 크루즈 관광지인 중국, 홍콩, 대만 등과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며 새만금 신공항과 연계한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인센티브 등과 크루즈터미널 건설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면 향후 10년 내에 새만금이 국내 3대 크루즈 모항・기항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오늘 협약과 세미나를 계기로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더 탄탄해져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새만금이 국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동북아의 크루즈 관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