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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8일 저출생 대책 발표…4개 분야 71개 사업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에 총 1,089억 투입

반할 주택 500호 공급, 난임 부부 지원 확대,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등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11-18 11:22:04 2024.11.18 11:21: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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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들의 미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는 ▲취업‧결혼은 가볍게 ▲출생은 건강하게 ▲양육은 행복하게 ▲가족친화문화 확산 등 4개 분야 71개 사업에 해당하며 총 1,0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주거와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취업·결혼은 가볍게’ 분야에는 총 21개 사업(사업비 544억원)이 포함된다.

 

 전북도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 안정성을 제공하고자 ‘반할 주택’ 5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할 주택은 임대료의 절반만 부담하도록 하고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자녀 출산시 임대료 전액을 감면하는 방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전북도의 시도다.

 

 아울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기존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상향하고 민간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공직 채용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전북특별법 특례 반영을 추진한다.

 

 난임 부부부터 산후 건강까지 청년 부모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출생은 건강하게’ 분야에는 15개 사업이 포함되며 총 20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난임 부부에게 지원을 확대하고 남성 난임과 한방 치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예비부모들이 건강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 소상공인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에 대한 금융지원과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1인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에게 출산 급여를 지급하고 임신·출산을 위한 필수 의료체계 구축과 산후조리 등 산후건강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도는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하게 함께 육아를 지원하는 데 21개 사업에 333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 부담이 없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으로 전북만의 무상보육을 실현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아빠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아빠와 함께 돌봄 프로젝트와 프렌디스쿨 등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를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가족 친화적인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가족친화문화 확산’ 분야에 총 14개 사업 6억원을 배치해 가족 친화적 직장 환경을 공공 부문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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