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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 현장 목소리 폭넓게 들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1-3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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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의 침체 원인과 대안 모색을 위한 제1차 군산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경제 활동 분야의 목소리들을 행정이 보다 폭넓게 듣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군산경제포럼 주최로 군산청년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산경제 침체의 원인과 대안 모색」을 위한 포럼에는 윤여봉 영동상가 대표와 박순종 군산관광사장, 김관태 아르텍 대표, 임해정 군산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석해 지역상가와 관광산업,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역경제 현안 등의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들은 한결같이 각 분야별 침체의 원인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행정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관규 군산경제포럼 대표는 앞으로도 군산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분야별 목소리를 듣기 위한 포럼들을 이어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봉 영동상가번영회장 「군산상가 번영회의 현황과 발전방향」 = 영동상가에만도 150여개 점포가 있고 이곳에서 연간 400여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문제는 핵심상권임에도 주차장이 좁고 이용하기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 영동상가를 비롯한 인근의 죽성동 가구거리, 평화상가, 장미상가, 중앙로 일대와 영화동, 월명동 상가 등을 묶어 생각할 경우 대단한 경제력을 지닌다.

대형마트에 맞설 수 있는 행정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적이 있다. 지붕을 돔 형식으로 구축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중화 사업 추진, 관광사업자와 연계, 간판의 세련화 등을 기하는 노력을 추진중이다.

박순종 군산관광여행사 대표 「군산관광산업의 현안과 전망」 = 군산지역의 관광산업 규모는 미약한 상태이나 장차 새만금사업 등을 음식문화와 접목할 경우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군산의 관광관련 개선점은 관광안내소가 부족하다는 점과 관광객 먹거리의 타운화, 시 축제행사의 시 주관 위주 개선, 축제행사시 참가 숫자에만 치중하는 문제, 외지차량 주차위반단속 등 지양해야 한다.

군산의 관광산업은 잠재력이 있다. 육·해·공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고 국내 관광의 수요가 점차 서해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활용하기 의한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할 때이다.

김관태 아르텍 대표 「자동차 부품산업 제조업의 현황과 문제점」 = 자동차회사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노조위원장 생활 등도 해보았고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에 기업을 설립했지만 우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홍보와는 달리 막상 입주하고 보니 인프라 구축이 안돼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았고 버스 등 대중교통도 1시간에 한 대 정도 지나가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졌다.

게다가 필요한 인력을 제 때에 공급받을 수 있는 인력 양성부분도 미흡했다.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다. 무엇이든 탓하기 보다 모두가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임용택 군산대 교수 「군산경제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전망」 = 지역의 산업구조가 취약해 외부충격에 민감하다.

지역경제의 침체 영향으로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투자재원이 부족해져 주요 현안들의 추진에 애로가 있는 실정이다.

지방의 비전과 전략이 미흡해 지역 차별화가 부족하고 발전잠재력의 발굴이 부족하며 외부 의존적 전력을 구사하기 일쑤이다.

군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비전설정을 다시하고 정책수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비전으로는 성장이 어렵다.

종전 비전을 설정하며 군산이 중국에 대한 분석을 너무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중국 특화 도시전략 등이 시급하다.

최관규 군산경제포럼 대표 =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야의 현실과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럼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들에 대해 행정이 관심을 갖고 보다 더 귀를 기울여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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