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곽은하·한종현)와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이 26일 수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천사누리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는 통장추천대상자, 독거노인, 중증만성질환자 등 관내 저소득 취약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위원들은 직접 세대를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눴다.
한종현 민간위원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층에 전달한 김장김치가 따뜻한 위로와 힘이 돼길 바란다”며 “올해도 나눔에 동참해 준 통장단, 주민자치, 부녀회, 지사협 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수송동 천사누리지사협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소외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옥구교회, 정성 담은 김장김치 나눔
옥구교회(담임목사 이도규)는 26일 옥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교인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kg 5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김장김치는 지난 25~26일 옥구교회에서 진행한 취약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서 담근 김치로 교회 신자와 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교인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신선한 김장 재료를 사용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도규 목사는 “올해도 취약층 가구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우리의 정성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김장김치를 기탁한 옥구교회는 지난 2022년부터 연말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면서 저소득 취약가구 겨울나기에 큰 힘을 더해주고 있다.
옥구읍은 기탁된 성품을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취약층 50세대에 고르게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