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주민들, 소음․진동 우려 목소리
군산지역이 골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산면 여방리 인근에 채석단지 지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 등에 다르면 “현재 군산지역에서 골재채취를 하고 있는 모 업체가 해당지역에 군산지역에서 6~7년 이상 사용(새만금 방수제 공사 제외)할 수 있는 골재 채취를 위한 채석단지 지정을 신청에 빠르면 상반기에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괄녀해 지역에서 골재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모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군산지역에서는 건설재료와 매립 등에 사용되는 골재가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씨는 “충청남도와 고창, 순창 등에서 골재를 가져다 사용하고 있어 운반비로 인한 재료값이 상승되고 있다”며 “군산지역에도 안정적인 골재수급을 위한 채석단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지역에서는 두 곳의 석산에서 골재가 채취되고 있지만 레미콘이나 아스콘에 사용할 수 없는 혼합석만 일부 생산되고 있고 실제로 건축 등에 사용되는 골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성산면 여방리 인근 29만2724m²에서 836만m³를 채석할 수 있는 채석단지 지정이 가시화 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836만m³는 새만금 방수제 공사 등을 제외하고 군산지역의 각종 공사에 향후 6~7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군산지역 모 개발업체가 지난 2008년부터 해당지역에 채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검토, 문화재지표조사, 채석경제성평가, 경관영향평가 등의 사전행정절차를 마치고 산림청에 채석단지 지정 신청 및 검토를 의뢰한 바 있다.
이에 산림청이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치고, 채석단지 지정 및 고시가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께 이뤄지고, 채석신고 신청 및 처리를 마치는 데로 골재 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지주들과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채석단지 지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인근 주민들이 여전히 채석단지 지정에 반대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은 “채석단지가 지정되면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채석단지가 지정되면 대형 중장비와 덤프트럭 등이 마을을 오고가고 그로 인한 교통사고 등도 예상된다”며 채석단지가 지정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은 “해당 개발업체가 이미 몇 년 동안 골재를 채취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았다”며 “만약 산림청이 이곳을 채석단지로 지정한다면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채석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모 업체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진동, 분진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채석단지 지정을 통한 안정적인 골재채취는 군산지역의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