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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구 100만명 시대 ‘군산도 예외 없다’

최근 5년사이 노인인구 1만명 증가 치매노인 1천여명 넘게 늘어

전북 평균 유병률보다 낮아도 전국 평균보다는 7.4%로 높아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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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동에서 배회중인 OOO씨를 찾습니다’

군산의 경우 실종된 치매 환자를 찾는 휴대폰 안전안내문자(실종 경보)가 15일 정도에 한 번씩은 울린다.

 

 서울 등 대도시의 경우는 하루에 수차례씩 치매환자를 찾는 안전안내문자가 울리기도 한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최근 50년 사이 20세 이상 늘었다.

 

 내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그러나 장수가 반드시 축복을 의미하진 않는다.

 

 고령자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노인성질환 환자의 증가를 낳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100세 시대의 재앙’으로 불리는 치매 환자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0세 이상 노인인구(주민등록 연앙인구)는 총 1,365만2,453명이다.(주민등록 연앙인구는 1년중 중간시점인 7월 1일자의 통계를 의미한다)

 

 그중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101만400명이다.

 

 추정 치매 유병률이 7.4%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 확인은 지인들을 살펴봐도 부모의 치매로 고민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의 전국 치매환자 수 현황을 보면 지난 2019년 81만6,398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01만400명으로 19만5,000여명 이상이 증가했다.

 

 유병률도 해마다 높아져 2019년 7.21, 2020년 7.23, 2021년 7.24, 2022년 7.3, 2023년 7.4로 나타났다.

 

 군산의 경우도 예외가 없었다. 해마다 노인인구가 늘면서 역시 유병률과 치매환자수도 늘고 있다.

 

 2019년 6만6,217명의 60세 이상의 노인인구 중 4,927명의 치매환자로 유병률이 7.44였다.

 

 2020년에는 5,176명, 2021년 5,464명, 2022년 5,777명, 2023년 6,047명으로 5년동안 노인인구가 1만명 이상이 늘어나고 치매환자 수도 1,000명 이상 늘어났다.

 

 유병률도 2019년 7.44에서 2020년 7.45, 2021년 7.5, 2022년 7.63, 2023년 7.75로 2023년 전북평균 8.79보다 낮지만 전국평균 7.4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군산시는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치매상담과 조기검진은 물론 치매예방 관리와 환자‧치매가족 지원, 치매인식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치매환자 한 명을 1년 동안 돌보는데 들어가는 연간 관리비용은 2,220만원으로 추산되고 이는 연간 가구소득(5,801만원)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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