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 공군기지 인사와 관련해 채용을 미끼로 금품을 수수한 인사관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27일 미 공군기지 인사와 관련해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인사과장 김모(55)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60)씨로부터 아들을 미군부대 소방서에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한 김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0년과 2003년에도 박모(25)씨 등 2명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을 받고 취업 시켜주는 등 지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1천6백만원을 받은 것.
특히 경찰은 미 공군기지 인사 채용과정에서 금품이 오간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약 3개월에 걸쳐 김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한국인 근무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김씨의 금품수수혐의로 포착,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미군 부대 특성상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인사채용과 관련한 비리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