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에서 인부들이 기본 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감독하는 관리자 측은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안전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산재 현황은 537여명으로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협착 2명, 폭발 1병, 낙하 1명, 화상 1명 등이다.
올해 발생한 산재는 66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2명이다.
실제 지난 12일 오후 1시경 소룡동 A업체 작업장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던 B씨가 후진을 하던 중 뒤에 있던 강모(60)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그 자리에서 강씨가 숨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24일 11시20분께 소룡동 B공장에서 협력회사 직원 이모(28)씨가 천장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물건에 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산재사고자들 중에는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피해를 키운 인부들도 적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군산 산재율은 0.92%로 전국 평균 0.69%보다 0.23% 높아 지역 산업현장에서의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신엽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감독관은 “산단에 공장 신축이 늘어나고 있지만 산재 예방을 위한 사업주나 근로자의 노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