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등 7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군산시는 12일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새만금 신항만과 2029년 신공항 건설에 맞춰 새롭게 세계관광의 중심으로 군산이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또한 특화된 해양관광 여행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 새만금지역 해양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한 신규 관광수요 창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새만금지역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판촉·홍보, 기관 공동 해양관광 홍보마케팅과 이벤트 개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테마를 발굴·육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각 기관은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향후 새만금에 챌린지 테마파크, 국제크루즈기항지 등의 글로벌 관광콘텐츠가 추가로 확보되면 새만금은 명실상부 서해안의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협약 기관들과 함께 새만금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과 요트대회, 자전거 레이스, 걷기대회 등의 레저스포츠와 기타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새만금을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산시 역시 협약을 통해 새만금지역 해양관광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일례로 ▲신규 관광수요 창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새만금 지역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및 상품화 ▲기관 공동 해양관광 홍보와 행사 개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협약기관과 협업하며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이 K-관광의 미래를 여는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해 해양관광뿐 아니라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경제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11.1조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해양레저관광에서도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새만금 해양레저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