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이 사업에 군산시를 비롯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도내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돌봄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노쇠,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끊김 없이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기술지원형 모델은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지난해 전주시, 올해 정읍시를 통해 쌓은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4개 시군 선정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확대한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3억원(도비 1억원‧시군비 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 담당자 교육, 협력 시스템 정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과 돌봄의 사각지대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정착시켜 도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