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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묵혀뒀던 시청~운동장도로 추진된다

도시계획도로로 순수 시비건설로 시급성 문제 사업추진 늦어져

폭 30m‧790m 개설, 1단계사업 보상 원활…이달부터 본격 공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12-23 16:33: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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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운동장도로 위치도.

 

 도시계획도로로 순수 시비투입과 시급성 문제로 오랫동안 미집행됐던 군산시청~운동장도로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청~운동장도로의 경우 조촌동 법원로와 사정동 월명운동장을 연결하는 폭 30m에 연장 790m 도로개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97억7,500만원이 투입되며 중간에 210m의 터널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예산상의 문제로 790m의 연장도로를 1‧2단계로 나누고 이번에 운동장쪽에서 시청쪽으로 47억1,800만원을 들여 폭 30m, 연장 350m의 1단계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6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위한 토지보상의 경우 1단계 전체토지 47필지 가운데 39필지를 보상했고 무연고 등 8필지에 대한 무보상 필지는 내년초 토지수용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시청에서 운동장방향 440m로 터널공사가 포함돼 공사비가 250억3,700만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2단계 사업과 관련 지난 9월부터 토지보상에 나서 2단계 전체토지 25필지 가운데 9필지가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으나 도시계획도로로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해 순수 시비로만 건설되는 사업으로 교통량 문제와 사업효율성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임 문동신 시장 재임 시에도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을 연결해 동군산 발전을 가속화하고 운동장으로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번영로와 공단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를 거둔 명목으로 추진했다.

 

 나운동에서 시작해 수송동, 미장동, 시청, 운동장을 거쳐 추후 개정, 대야로 이어지는 동서축 도로 개설을 위해 군봉공원으로 막힌 도로망을 터널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도 마련됐으나 역시 시비 투입과 도로 효율성 문제로 착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는 2027년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계획과 주변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난 해소와 주변 개발여건 마련을 위한 사전 도로망 구축 필요성에 제기됨이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청~운동장 간 도로개설사업을 보상완료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동서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장기 주민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전북대병원과 주변 아파트 건설로 인한 도로망 확충이 필요한 만큼 차질없이 도로가 개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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