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채정배)가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신풍동행정복지센터에 연탄 3,7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신풍동에 거주하는 취약층 8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연탄 기부에 필요한 재원은 기계공고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제작하고 판매한 만년필과 뻥튀기 수익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매년 겨울 이런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채정배 교장은 “2013년부터 꾸준히 김장 나눔과 연탄 지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주체가 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현숙 신풍동장도 “군산기계공고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기부금을 모은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9일에는 기계공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래며 신풍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기계공고는 학생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