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뜻이 나라의 길입니다”
신영대 국회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모든 국민께서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유난히 혼란과 시련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권력만을 탐한 대통령이 헌정사를 유린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안겨주며 가족과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눠야 할 연말을 혹독한 한파 속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러나 국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주권과 높은 시민의식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불의에 맞서 촛불을 드신 국민 여러분께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또 다시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무너진 국정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려야 합니다. 침체된 국가 경쟁력을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특히 군산의 경제와 주요 현안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더 큰 군산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정치란 바로잡는 것(政者正也)이라 믿습니다. 어지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사심과 욕심은 뒤로하고 오직 국민의 뜻을 받들어 흔들리는 나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첫 마음 그대로,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마음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연말 탄핵정국에 이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민이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희생자의 명복과 유가족 여러분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 경제에 희망을 심었고 올해도 이 희망의 불씨를 더욱 키우겠습니다.
민생은 도정의 존재 이유입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전북특별법을 기반으로 기회발전특구, 새만금 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등 다양한 특례를 적극 추진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형 스마트공장,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핵심 산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려 경제에 온기가 돌도록 비상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도전이야말로 전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도시, 문화도시 전북의 자부심과 초지일관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다시 꿈을, 희망을 이야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