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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동 주거지역 오수처리 맨홀펌프장 설치 완공

1단계 4,000톤/day 처리 2,506세대 혜택…차후 단계적 설치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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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동 주거지역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오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1단계 맨홀 펌프장 설치사업이 지난달 완료됐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곡동 주거지역은 기존 공동주택 및 주변 상가, 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1개소의 맨홀 펌프장이 운영됨에 따라 해당 펌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추가적인 오수처리시설 필요가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지곡동 일원 오수처리방안을 마련하고 2023년 8월에는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는 시비를 선투자해 펌프장과 하수관로 설치에 나섰다. 

 

이어 공동주택 건설 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곡동 일대에 4,000톤/day 용량의 맨홀펌프장 설치를 위한 1단계 사업이 시작됐다. 

 

공사는 총 5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1단계 맨홀펌프장 설치 사업의 준공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오수처리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 오수처리 기반이 마련됐으며 시는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추가적 맨홀 펌프장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곡동 일원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어서 기반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파트 개발사업자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먼저 선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사업자들의 원인자부담금으로 추가 설치비용을 충당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수도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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