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특별구급대가 4곳으로 확대 운영되며 응급의료가 강화될 전망이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3일 중증응급환자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 산북구급 1대만 운영하던 특별구급대를 사정구급, 지곡구급, 대야구급까지 확대 편성해 총 4대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별구급대는 심정지, 심인성 흉통, 다발성 외상, 아나필락시스, 응급분만 등 중증환자 처치에 특화된 구급대로 기존 일반구급대의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한 것이며 특별구급대원은 12유도 심전도 측정, 진통제와 에피네프린 투여 등 고난도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들이다.
군산소방서는 2019년부터 특별구급대를 운영중이며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의료지도 의사와 영상통화로 기관삽관, 약물투여 등 전문소생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구창덕 서장은 "이번 확대 운영은 중증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응급의료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