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지난 한 해 2만여건의 구급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는 8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구급활동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군산소방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2만928건의 구급 출동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2만1,613건) 대비 685건(3.2%) 감소한 수치다.
구급대는 총 1만1,287건의 이송과 1만1,416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역시 전년 대비 각각 4.9%와 4.8% 감소했다.
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전체의 65.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질병 환자는 7,357명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지만 사고부상으로 인한 이송인원은 2,209명으로 11.9%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구급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센터는 사정센터(4,340건), 지곡센터(4,312건), 금동센터(3,00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정센터는 전년 대비 출동 건수가 13.2% 증가하며 지역 내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송 환자는 주로 80대 이상(2,662명)과 70대(2,198명)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1,534명)에 이송 요청이 많아 아침시간대에 구급활동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구급서비스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