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와 의용소방대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주택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목보일러는 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설치되어 산간 지역에서 빈번히 사용되며 화재 발생 시 인근 산림으로 불이 번질 우려가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소방서는 오는 4월 20일까지 약 4개월간 화목보일러 사용주택 140가구와 2024년 안전시설 설치 주택 33가구를 대상으로 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자율점검표를 활용한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안전시설(간이 스프링클러 등) 작동 여부 확인이 포함된다.
또 마을 이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관리요령과 사용수칙을 교육하고 ▲소방펌프차를 활용한 산불 예방 캠페인과 순찰을 병행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화재 위험이 높은 설비인 만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