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은 새해를 맞아 지난 7일부터 지역농가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칼을 무료로 갈아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옥구농협에서 200만원 상당의 연마기를 구입해 각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이며 옥구읍과 옥서면 50개 마을에 거주하는 농가 중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주방용 칼 1,500여개를 무료로 갈아줘 750만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 효과와 더불어 무뎌진 칼날로 인해 무리한 어께사용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 등 농가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봉구 옥구농협 조합장은 “이번 가정용 칼을 갈아주는 행사가 농촌의 어르신들에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옥구농협은 농촌 마을 지킴이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구농협은 지난해 12월 어려운 농가 어르신 등 취약층 200가구에게 2,000만원 상당의 쌀과 즉석식품,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아 꾸러미로 전달하는 등 농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