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익 군산중ㆍ고 제17대 총동창회장
장정익 우성여객(주) 대표(46회)가 군산중ㆍ고 제17대 총동창회창으로 취임했다.
군산중ㆍ 고총동창회는 16일 A웨딩앤파티에서 100 여명의 군산중.고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차 정기총회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 1부에선 제16대 회장 강임준 시장의 이임사와 동창회기 전달, 제17대 회장 장정익 대표의 취임사,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등이 이뤄졌다.
이날 공로패는 강임준 16대 회장이, 감사패는 윤인식 사무총장과 이태근 총무국장, 문정일 100년사 편집위원장이 받았다
장정익 제17대 회장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동문 결속과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각기별 모임, 지역 동문 모임 등과 협조해 선후배 간 더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를 활성화해 모교의 지속적 발전과 나날이 성장하는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울러 동문 여러분의 단결과 화합으로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고취시키고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2024년 사업경과 보고와 결산 및 감사보고, 2025년 사업계획과 사업예산 보고 등이 진행됐다.
군산고는 지난 1923년 3월 29일 일본인 교육기관이었던 5년제 군산중학교(도내 최초 일반중학교)를 모태로 출발했지만 1951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면서 ‘군산고등학교’가 탄생했다.
이런 역사성 때문에 군산중과 군산고 두 학교는 졸업생을 동문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설립되면서 당시에는 극소수의 한국인 학생만 입학이 허가되는 등 민족사의 아픔을 안고 출발했지만 해방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이끌 동량을 꾸준히 배출해 군산은 물론 전국적 명문으로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