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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사고 막아라', 전북소방 등 유관기관 협업망 구축

17일 간담회서 항공기 사고 관련 실질적 대응방안 논의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1-18 18:18: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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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지방공항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소방본부, 군산소방서, 군산공항 등 유관기관들이 항공기 사고 대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7일 오후 군산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군산소방서, 서울지방항공청 군산공항출장소,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방대 등 5개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119신고 접수부터 초기 상황 통제, 항공기 운항 관제, 소방서 출동 동선 및 인원·장비 출입 절차 개선, 공항 내 소방헬기 진입 허가 및 착륙 장소 확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출동 차량의 게이트 출입 보안 강화, LTE 기반 무선교신 및 실시간 정보 공유,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 실시 방안 등이다. 
 
특히 소방본부 항공기 운항관리사들은 항공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보고 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공항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고 복합적인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이다”며 “군산공항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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