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군산 나운점 유희영간사)가 약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쌀 등으로 구성된 보따리를 구성해 설 연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다양한 시민·기업·기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참여형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나눔은 전국적으로 22년간 약 75억 5,610만 원어치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8만7,000여개를 소외층에게 지난 18일 전달했다.
군산을 비롯, 전국 53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군산지역에서는 저소득 1인 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정, 겨울철 에너지 취약층 등 총 75가정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아름다운 가게 군산점에서는 17여 년 동안 매해 3~5,000만원 정도의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왔다.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누군가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을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에게 나눔을 진행해 온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배달천사로 참여하고 있는 나운점 조동용 운영자문위원장장은 "보따리를 들고 소외 이웃을 찾아뵐 때마다 아름다운가게가 사회 곳곳에 끼치는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도 내게 필요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또한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