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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토마토뿔나방 사전방제 지원…내달 12일까지 접수

제때 방제 미실시 경우 유충발생 밀도 높아져 심각한 피해 우려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1-31 11:02: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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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뿔나방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방제 약제, 방제 물품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월 12일까지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 전국으로 확산된 해충으로 외래에서 유입된 검역해충에 속한다.

 

 토마토뿔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작물에 해를 가하는 걸로 알려졌다. 제때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수확량 감소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다.

 

 피해 대책은 예찰 트랩과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견 즉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약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약제를 쓸 수 없는 친환경 재배 농가라면 1.6mm 미만의 방충망을 설치하고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 등을 병행해 방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농기센터는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마토 입식 초기부터 해충 피해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재배를 포함한 관내 토마토 재배 모든 농가에 ha당 20만원의 방제 약제, 유기 농업 자재와 15만원의 예찰·방제 트랩, 교미교란제 등을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토마토뿔나방 개체 분포조사를 통해 발생 현황과 밀도 등을 점검해 조사 과정 중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면 농가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즉각 방제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예찰과 방제법 등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해충 특성과 피해양상 ▲성충 유입 방지 시설관리 ▲해충 발견 시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토마토뿔나방 사전방제 지원사업은 내달 12일까지 읍면동 농민상담소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2월 중에는 토마토뿔나방 약제 선정 협의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토마토뿔나방 특성과 예찰·방제법에 대해 농업인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정식 초기 예찰과 방제를 위한 토마토 농가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며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지속적 예찰과 선제적 방제조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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