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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파트 광고전단지”

최근 군산지역에 대대적으로 ‘시세보다 20% 저렴한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광고전단지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5-11 09:19: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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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주택조합, 무차별적으로 대량살포

조합원 모집이 아닌 분양광고로 오해소지

최근 군산지역에 대대적으로 ‘시세보다 20% 저렴한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광고전단지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행사인 가칭 지곡동 현대엠코 지역주택조합는 ‘5년 전 분양가로 만나는 프리미엄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건설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지곡동 40-1번지 일원에 59m² 121세대와 84m² 381세대를 건설하겠다며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광고 등을 통해서는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이 조합원 모집을 위해 대대적으로 살포한 광고전단지를 접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파트 분양광고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들은 전단지 하단에 작은 글씨로 ‘조합원 모집 참고용’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웬만해서는 이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이 광고를 접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파트 분양광고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문의전화를 하면 “현재 몇 세대 남지 않아 빨리 와서 계약해야 한다”며 공공연하게 분양을 유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분양가까지 알려주면서 분양을 독촉하고 있다.

이들의 이 같은 행위는 군산시 등에 아파트건설과 분양과 관련한 사업승인과 건축승인 등도 받지 않은 상태여서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이들은 취재가 시작되자 “분양모집은 한 적이 없다”며 “현재는 조합설립을 위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발뺌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사업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에 나서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진위를 가려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또 있다.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지연과 추가부담금 발생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부지역에서 조합원 아파트 건설을 위한 조합원 모집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조합원 아파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철저한 검증 등을 거친 후 조합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지연 우려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부담금 문제 등의 단점이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원 아파트 건립 시 아파트 총세대수의 50%이상 조합원이 모집돼야 사업승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서울과 전주 등에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설을 위한 조합원 모집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도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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