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지난 2022년부터 군산 관내 농협 최초로 시작한 준조합원에 대한 배당이 올해도 실시된다.
군산원협은 지난 24일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원천연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 이상운 농협중앙회 군산시 농정지원단장, 이태세 군산원협 전 조합장, 이·감사, 대의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원협은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조합원과 임직원, 도.소매인 등 60여명에게 표창과 공로패, 감사패 등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사외이사에 대한 선거를 실시한 결과 곽병우 사외이사가 선출됐으며 결산 보고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 의결 통과돼 조합원과 준조합원에 대한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군산원협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신용, 공판장,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 등 영업손익 16억원을 달성했으며 조합원에게 지난해 교육지원사업비로 약 10억원을 집행했다. 또 사업손익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약 11억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아울러 해외 선진지 견학, 건강검진 지원, 종자·종묘 지원, 농자재 지원, 손·자녀 장학금 지원, 천일염 공급 등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자회사인 주식회사 라이프드림과 함께 찰보리를 활용한 칼국수를 개발, 같은 해 연말 맞이 행사를 통해 3주만에 7,000만원이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올해는 신관동에 위치한 대박수산과 협약 체결 후 보리 칼국수 판매점 1호점을 개점했으며 지속적으로 칼국수 판매점을 확대해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대 성과를 낸 조합원과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특히 군산시민이 대다수인 준조합원에게 배당을 통해 환원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