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4일부터 5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해 생명 나눔을 실천중이다.
겨울철 한파와 독감의 여파로 전국 혈액 보유량이 줄어든 가운데, 이번 헌혈 운동은 지역 병원 및 응급 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38전대는 장병들의 헌혈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지 내 주요 지점에 헌혈 버스 3대를 배치해 혈액 수급에 힘을 더했다.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한 38전대 김동성 상병은 “잠깐의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다”며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휘경 항공의무대장 대위는 “최근 급감한 헌혈로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에 이르는 등 혈액 부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헌혈 운동이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장병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