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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면 소재 토종닭 사육농가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진

군산시, H형 항원 확인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 중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2-11 10:33: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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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포면 소재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닭 700여마리가 폐사, AI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에 검사 의뢰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일부터 700여수의 폐사축이 발생해 군산시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를 했으며 시료를 채취해 이같이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군산시는 H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출입 통제,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중에 있다.

 

시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과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토종닭 농장 및 사료공장, 도축장 등의 관련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7일 밤 11시부터 9일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됐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에는 8농가 37만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고 발생농장 인근 3km내에는 대규모 사육 농가가 위치하고 있지 않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 2017년 발생이 마지막이다.

 

또 이번 양성 확진은  전국 3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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