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자살자 수가 5년 사이 감소하면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 예방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여성에 비해 남성의 자살률이, 그리고 중장년의 자살률이 매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층 남성의 자살 예방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2025년 군산시 자살예방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만3,978명,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은 27.3명으로 2019년에 비해 179명(자살률 0.4명) 증가했다.
반면, 시는 2019년 자살자 수 89명 대비 2023년 72명으로 17명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89명(33.1명) ▲2020년 70명 (26.2명) ▲2021년 77명(29.1명) ▲2022년 77명(29.3명) ▲2023년 72명(27.7명)으로 감소 추세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생명사랑 약국‧병원 지정 ▲생명사랑 아파트 지정 ▲자살고위험 환경개선사업 ▲자살 고위험군 프로그램 ▲자살 관련 위기상담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펼쳤으며 자살자 수 감소는 이러한 노력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이 47명(35.7명)으로 여성 자살자 수 25명(19.5명)보다 훨씬 많았다. 5년 전인 지난 2019년에도 남성 자살자 수(64명)가 여성(25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50‧60대에서 4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전체 자살자 수의 58.3%에 달한다. 군산시 자살자 중 중장년층 비중은 지난 2019년부터 50~60%를 기록하며 매년 높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자살 비중이 높은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크다”며 “올해도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생명안전망 구축 ▲자살위험요인 감소 ▲사후관리 강화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 등 추진전략과 핵심과제에 따른 추진과제를 정했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자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지난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조성하며 증가하고 있는 노인 인구를 대비한 자살 예방사업을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살 예방 위기상담과 응급출동, 생명사랑 서포터즈 운영 등 주요 사업들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자 수 감소는 다양한 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다”며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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