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선유도 인근 해안가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군산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14일 오전 9시 24분 옥도면 선유도 인근에서 A씨(80대, 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유도 인근 해안가를 청소하던 환경 미화원이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근 병원으로 시신을 옮겨 지문 확인 등 신원확인을 진행했고 어제 선유도에서 발생한 연락두절자인 A씨의 시신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3일 밤 9시 6분경 선유도를 방문한 남편이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아내인 B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해경은 육상순찰팀을 꾸려 해안가 일대를 집중 수색한 바 있다.
해경은 인근 CCTV 확인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