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된 군산소방서 지곡119구급대(군산소방서 제공).
군산소방서 지곡119구급대가 추락사고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됐다. 또 조윤민 소방장은 브레인 세이버, 시민 박점석 씨와 최환석 소방장 등 11명은 하트 세이버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1일 심정지, 뇌졸중, 중증 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구급대원, 도민 등 총 89명(일반인 4명 포함)을 2024 하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곡119구급대 3명을 비롯해 총 14명이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됐다.
이중 지곡119구급대는 지난해 10월 추락사고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평가한 후 중증 외상 환자로 판단, 부목 고정과 정맥로 확보를 통해 쇼크를 방지하며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이송해 생명을 구해 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상하게 됐다.
한편,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