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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새만금 신항‧수변도시 사수 무기한 단식투쟁 선언

24일 입장문 통해 “새만금 관할권 귀속 군산시 지속적 배제 참담하다”

군산항‧신항만 원포트 무역항 지정, 자문위 결과 해수부 제출, 새만금신항‧수변도시 군산시 귀속 촉구

박정희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3-08 10:12:4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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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관련 군산시로 관할권 귀속이 지속해서 배제되는 결정을 지켜보면서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다"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을 사랑하며 살아온 군산시민의 한 사람이자 군산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를 절대 뺏기지 않도록 사수할 것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 사수를 위해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강임준 시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단식투쟁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입장문에서 강 시장은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1991년 이전까지만 해도 군산시와 당시 옥구군은 수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지역이었지만 새만금 사업은 바다를 메우는 간척사업인 만큼 주민들은 수산업도 포기하면서 더 큰 미래를 가져올 것이란 희망을 안고 1995년 도농통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만금 지역 매립지가 조성될수록 관할권 귀속에서 군산시가 배제되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통합 당시 군산시가 희생해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대해 온 시민들은 깊은 실망과 좌절에 빠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에 “지역주민 생명과 재산권을 지킬 의무가 있는 단체장으로서 너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사안이 단순한 행정구역 논쟁이 아닌 군산시 미래와 직결된 문제임에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은 군산시민에게 단순한 개발지가 아닌 30년 넘게 희망을 걸어온 미래이자 땀과 눈물이 서린 터전이나 이제는 정당한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 최소한의 기회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응어리가 돼가는 곳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수변도시는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당시 기반시설 공급 기점이 군산시로 계획됐으며 현재까지도 수도, 전기, 공업용수, 통신, 가스 등 모든 기반시설의 공급 기점이 군산시로 돼 있다”며 “이는 해당 부지가 군산시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됐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신항은 금강하구둑 건설로 인해 토사가 쌓여 군산항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군산산단, 새만금산단 활성화 지원을 위해 산단 운영 시에 맞춰 군산항(새만금신항) 추가 인프라를 적기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항만으로 당연히 군산시에 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시장은 “군산시가 더는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군산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권리가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며 정부에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전북도에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결과대로 전북도 의견을 해수부에 즉각 제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 중분위에 ‘수변도시 당초 계획과 새만금신항 조성 배경을 충분히 고려해 군산시로 귀속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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