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원거리 지역어선 선주들의 편의 증진과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원거리 지역어선 선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승‧하선 공인 신청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군산해수청은 지난달 27일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A 어선 사무실에서 온라인 승·하선 공인 신청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승·하선 공인이란 선원의 근로 조건 보호와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요한 중요 절차로, 선원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군산 주변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여러 여객선사와 화물선사 및 20톤 이상 어선 선주가 선원의 승선 또는 하선 등 변경사항이 있을 때마다 신청해 공인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하반기 군산해수청이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했던 관할 여객선사 대상 온라인 승·하선 공인 신청 홍보 활동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 홍보 활동을 통해 여객선사들은 현재까지 온라인을 통한 공인 신청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교육 또한 원거리 지역 선주들의 시간 소모와 이동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소외층으로 분류되는 일부 어업 종사자들에게 전자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선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어업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행정 서비스의 편리함을 직접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같은 디지털 관련 교육과 각종 지원이 지속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산해수청은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선주를 위해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규제혁신을 위해 필요 서류 간소화를 추진하며 선주들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담당 공무원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