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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증가…군산해경 주의 당부

지난해 최대 증가, 오염원별 어선 57% 차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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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6일 지난해 선박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발생이 증가해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해양오염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고의로 선저폐수(빌지, bilge)와 오염원 등을 배출하는 행위, 장비 오작동과 같은 과실에 의한 오염, 마지막으로 선박사고와 함께 발생하는 오염이다.

 

관련법에서는 해양오염 발생 경우 피해가 크고 복구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해 위 세가지 행위 모두 처벌하고 있다.

 

해경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2020년 10건 ▲2021년 8건 ▲2022년 4건 ▲2023년 3건으로 매년 소폭 감소추세를 보였다가 ▲2024년 7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해양사고로 인한 선박의 침몰, 전복으로 발생한 오염사고가 6건으로 전체 86%를 차지했고 부주의로 인한 과실이 1건 발생했다.

 

특히, 오염원별로 분류했을 때 전체 선박 중 어선이 4건으로 57%를 차지했다.

 

해경은 선박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염방지설비 점검, 선저폐수는 수거처리를 생활화하고 사고 대비 방제자재 비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올해 선박 예방 지도와 감시활동을 통해 과실에 의한 오염사고를 줄이는 한편 선박사고 발생도 집중 관리해 오염사고 발생을 줄여나간다는 각오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사고는 어느 선박이든 발생할 수 있다”며 “해양 관련 종사자는 해양오염에 경각심을 갖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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