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 전<左>과 정비 후
군산시가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빈집 재생 사업’을 추진하며 한 동 당 최대 2,500백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1억5,000만 원이며 시는 총 6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시설 개선형과 주민 공간 조성형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주거시설 개선형은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농촌유학생 등 다양하다.
반면, 주민공간 조성형은 노후화된 빈집 철거 후 해당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텃밭, 쉼터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사용한다.
시는 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정비를 통해 도시와 농어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도심빈집 주민공간 조성사업’과 통합 운영되면서 지원 대상이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 도심 내 빈집까지 확대됐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는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빈집정비와 활용정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