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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오는 7월31일까지 농무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최근 3년간 3~7월 해양사고 짙은 안개 72% 차지…레이더․해로드앱 등 이용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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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가 안개로 인한 충돌·고립 등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매년 봄철이 되면 따뜻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다가 만나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데 이 시기 해양사고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

 

 실제 지난 2023년 3월 20일에도 군산항에서 화물을 하역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3,000t급 화물선에 승선원 8명이 탄 50t급 어선이 안개로 인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군산해경 관내에서는 최근 3년 3~7월 사이 총 180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해양사고 총 425척 가운데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 

 

이 사고 모두 짙은 안개가 원인인 사고라고 볼 순 없지만 이 시기에 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해경은 오는 7월 31일까지 선박의 충돌·방향상실 등 해양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고다발해역 집중관리 ▲다중 전달체계 구축 통한 기상정보 제공 ▲저시정 설정 구역 세분화를 골자로 하는‘농무기 해양안전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선박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출항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짙은 안개가 발생하면 출항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항해 중에 농무가 발생했을 때 선박 운항자는 조타기를 수동으로 작동하고 레이더 등 항행 장비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레저보트 운항 시 해로드앱이나 바다내비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안해역의 경우 농무기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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