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해빙기를 맞아 군산시보건소가 모기와 위생 해충으로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 방역 소독사업을 추진한다.
시 보건소 조기 방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졌고, 모기 유충 한 마리 방제가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와 같아 봄철 방제의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먼저 보건소는 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의 유력 서식지인 ▲대형·복합 건물의 지하 공간(지하실 등) ▲물웅덩이(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친환경 모기 유충 구제제를 정화조가 설치된 주택 입주민 등에게 사용법 과 주의사항 안내 후 지원한다.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군산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3층)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4월부터 모기 유충 구제제가 소진될 때까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폐타이어, 화분 물받침 등 가정에서의 물 고임을 수시로 제거해 쾌적하고 건강한 군산시를 만드는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