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올해 지방세 정기세무조사를 앞둔 기업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시행한다.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는 해당 법인이 세무조사 시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 자율성을 높이고 기업 운영에 바쁘고 어려운 시기를 피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달 안 법인에게 시기 선택제 안내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군산시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 법인은 ▲시 자체적으로 선정한 법인 44개 ▲도․시․군 합동조사법인 16개로 총 60곳이다.
도․시․군 합동조사법인의 경우 전라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했다. 조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실시하게 된다.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조사는 신중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며 기업이 알지 못한 세제지원(감면 등)에 대해서는 세무 상담을 병행해 진행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실시로 공정한 조사와 더불어 납세자 경영 부담을 줄이고 기업활동을 지지하는 납세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