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장 단풍숲 조감도
군산산림조합(조합장 김성현, 이하 조합)이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지역 특화사업과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성과를 거둬 시선을 끌고 있다.
조합은 산림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발주한 다양한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상호금융 부문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조경사업과 산림법인의 증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추진해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고자 하며 그 일환으로 수목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서수면 서수리 산 54-3번지를 포함한 약 3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의 90%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으며 현재 관계 지자체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해당 부지 중 완만한 경사지 1만5,000평에는 수목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경사가 급한 1만5,000평에는 단풍나무를 식재해 가을철 단풍 감상 공간으로 군산시민과 조합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친환경 장묘문화 확산과 함께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수목장은 올 하반기 인·허가를 받은 후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며 조합원들에게는 일반 분양가보다 10~15%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한 조합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지점 개설도 진행했다.
조합은 기존 조촌동 본점 하나로는 나운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
이에 산림조합중앙회와 협의해 지점 개점에 따른 경비 1억원 지원과 3년간 무이자 30억원 지원받아 나운동 지점을 성공적으로 개설해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현 산림조합장은 "규모가 작은 법인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수목장같은 특화사업과 금융사업을 발전시켜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더 안정적인 경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산림조합은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이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 견실한 운영을 통해 산림경영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