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만금 메가시티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11일 ‘새만금 메가시티 상생협의회’ 구성‧운영을 위한 첫 실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익산시, 부안군의 6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의회 구성·운영과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새만금 메가시티 상생협의회는 새만금개발청과 인접 지자체가 협력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새만금 지역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새만금 메가시티 상생협의회는 정례회와 실무회로 구성되며 정례회는 기관별 부단체장급, 실무회는 팀장급으로 개최해 실천적 방안들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에는 각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과 정례회 형식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지원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단장은 “행정구역을 둘러싼 지역 간 소모적 갈등에서 벗어나 공동 이익 창출을 위한 생산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소통 창구로서 상생협의회가 되고자 한다”면서 “공동 협력이 용이한 문화·관광·교통·환경·공공서비스 등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단은 지난 2월 새만금개발청에 신설됐으며 인접 지자체에서 파견된 직원들을 포함해 구성돼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