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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이차전지 업계 위기 점검‧민관 협력 위해 머리 맞대

전북도‧기재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개최

기술력·공급망 안정화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3-13 17:47: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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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등 도내 ​이차전지 업계 위기를 점검하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민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산업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이차전지 소재·재활용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전기차 캐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유럽연합(EU) 배터리법 등 주요국의 산업·통상정책 변화 ▲핵심 광물 해외 의존도 증가 등 이차전지 업계가 직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산 배터리는 2024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49.5%, 유럽 시장 점유율 50.8%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수산화리튬·천연흑연 등 핵심 광물과 음극재 등의 소재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23년 7월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완결과 미래 수요 대응’을 목표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핵심 광물 가공과 재활용 중심지로 자리잡으며 현재 대주전자재료, LS-L&F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등 20여 개 기업이 9조6,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추진단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입주 기업인 ㈜천보비엘에스를 방문했다. ㈜천보비엘에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차세대 전해질(품명: LiFSI) 양산에 성공한 ㈜천보의 자회사로 기존 대비 고출력·고수명·안정성이 높은 F전해질(LiFSI)을 원가 절감 공법을 적용해 양산하고 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전해질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신제품 개발과 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업계 노력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미국 신정부 출범이 한국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배터리 산업 동향 및 기술 전망 등에 대한 전문기관 발제가 진행됐다.

 

 이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소재·재활용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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