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내 혁신·연구기관, 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산업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일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건설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각 대학 산학협력단 등 지역 내 12개 혁신·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2.0 시대, 전기차 사업 초기 수요 둔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시기라 보고 다양한 주제로 군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라즈마 통합 솔루션센터 구축 사업 ▲중고 굴착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제조 플랫폼 구축 ▲친환경 유무인 운송수단(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함정성능개량 산업단지 구축 ▲자율주행 상용차 실 환경 모사 기반 구축 ▲이차전지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내용들이 다방면으로 논의되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간담회 자리를 통해 연구개발 기술이 기업에게 이전되고 기술사업화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노력해주시는 혁신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각 기관 연구원들의 지혜를 모아 시에 적합한 신산업 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간담회 후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제안을 정리하고 참여기관들과 함께하는 실무 워킹그룹을 운영해 지속적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