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항 하역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가 합동점검에 나섰다.
특히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정박중인 선박에 승선하던 중 현문사다리와 함께 바다로 떨어져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군산항 하역현장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졌다.
이들 기관은 지난 19일 군산항 6~7부두 일원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날 씨제이대한통운 등 군산항 하역회사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역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공유하고 위험요인 개선대책을 권고하는 등 점검을 실시했다.
문형수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장은 “지난해 군산항 하역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문사다리 등 재해가 발생한 기인물에 대한 집중관리와 노사정 합동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