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암동 로스터리 카페 ‘카페 미곡창고(대표 장동헌)’가 착한가게로 신규 가입했다. 이로써 구암동 착한가게는 32호점을 돌파하게 됐다.
카페 미곡창고는 과거 쌀을 쌓아두던 농협 미곡창고를 개조해 현재는 자격증을 가진 커피 전문가들이 생두 감별부터 직접 로스팅까지 하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유명하다.
이에 지난 24일 구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카페 미곡창고를 찾아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미곡창고 장동헌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카페를 찾아와 주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미곡창고는 착한가게 신규 가입을 시작으로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기 위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게를 통해 후원된 기부금은 구암동 사랑 가득 밑반찬 지원사업, 실버카 지원사업 등 특화사업 추진과 취약층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월명동 ‘국수와 뚝비’ 착한가게 32호점 가입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로 따뜻한 나눔 실천
‘국수와 뚝비’(대표 이동식)가 월명동 착한가게 32호점으로 가입했다.
이에 월명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한 ‘국수와 뚝비’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캠페인으로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국수와 뚝비 이동식 대표는 “주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기부로 돌려드리고 싶어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임기수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착한가게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과 상점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수면 직원들,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 펼쳐
3일간 자발적 참여, 방치된 쓰레기 수거‧생활폐기물 처리 등
서수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3일에 걸쳐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사랑 나눔 클린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거환경 개선책 하나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복합 장애를 앓는 노인 단독가구로 청소를 하지 못해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었으며 마당에는 각종 폐기물이 가득 차 있어 전체적 대청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난 17~19일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업무 공백으로 민원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3일간 번갈아 가며 참여했다.
직원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와 집안정리를 진행해 어르신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방역업체와 연계해 쾌적한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소와 소독작업도 병행했다.
정리된 집을 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짐들을 치우기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도움으로 깨끗해진 집을 보니 시름을 덜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운1동,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 운영 호응
정서적 치유, 신체적 재활효과 제공
나운1동행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다양한 화초와 꽃을 가꾸는 원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용어나 개념을 배우면서 어휘력이 증가하고 대화의 폭이 넓어져 생활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에서 촉각·시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뇌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한편, 자신이 만든 성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쁨과 사회적 연대감을 높일 수 있다.
관내 경로당 7개소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올 7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원예치료 전문강사가 각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접촉하며 오감을 자극하도록 유도해 정서적 치유와 신체적 재활 효과도 제공한다.
원예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할머니는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가꾸니 마음이 안정되고 외로움도 덜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철민 나운1동장은 “이번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