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레저 재개에 맞춰 무상으로 보트를 점검받을 수 있는 행사가 군산 비응항에서 열린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9일 오식도동 비응항 해양소년단에서‘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레저보트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발히 운항하다 겨울이 되면 지하추자장 또는 보관창고에 등에 장기간 보관하다 다시 봄철에 운항하게 되는데 이때 제대로 정비를 하지 않으면 고장으로 표류사고가 발생한다.
엔진을 사용하는 레저보트의 경우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엔진오일, 프로펠러 등 관리을 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점검을 놓치기 쉽다.
따라서 해경은 이날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 및 한국석유관리원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엔진점검부터 배터리, 엔진오일·연료호스 등 무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레저기구 관리 상담과 함께 사고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따라서 해경은 이날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 및 한국석유관리원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엔진점검부터 배터리, 엔진오일·연료호스 등 무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레저기구 관리 상담과 함께 사고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사전 예약자에게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봄철에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기구의 점검불량에 따른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통계는 총 121건으로 이 가운데 83%(101건)가 배터리방전, 연료고갈과 같은 장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표류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