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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면 피해 줄일 수 있다’광역 VTS 교량충돌 대응 훈련

관내 해상교량은 동백대교⁃장자대교⁃선유대교 등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3-27 10:35: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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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교량(橋梁, 다리)을 충돌하는 사고에 대비한 훈련이 해경에서 진행된다.

 

 군산광역 해상교통 관제센터(이하 VTS)는 28일 오후 2시부터 해상교량, 송전선로 사고예방과 유관기관 협력강화를 위한 훈련을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3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군산해경 종합상황실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해상교량안전과가 참여하며 동백대교를 통과하던 예인선의 고장 발생으로 교각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신고를 접수한 VTS가 상황전파와 초동 지휘를 맡고 각 관제사는 항행안전방송과 사고 주변 출입항 통제, 2차사고 예방 조치가 실시되며 사고를 전파받은 기관들이 구조작업과 교량안전 상태를 분석하는 순이다.

 

 선박과 교량 충돌사고는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사고발생 시 해상과 육상 모두 교통이 통제되고 교량 위를 지나는 자동차 추락과 차량사고 등 2차 피해 발생 우려도 높다.

 

 실제 지난해 9월 부산에서 59t 저인망 어선이 영도대교와 충돌했고 2019년에는 러시아화물선이 음주운항 중 광안대교 상판을 들이받는 대형사고를 내기도 했다.

 

 김성윤 군산광역VTS 센터장은 “해양사고는 예견할 수도 피할 수도 없지만 충분하게 대비한다면 그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고발생 시 적절하고 효율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관내에서 해상교량은 동백대교와 장자대교, 선유대교 등이며 지난해 화물선이 군산항을 입출항한 횟수는 1만4,684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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