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농민회가 상반기 영농·생활 도구 수선 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날이 무뎌진 생활 도구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도구를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월부터 3월까지 회원들은 ▲대야면 ▲회현면 ▲개정면 ▲임피면 ▲성산면을 순회하며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자주 사용하는 칼, 가위, 녹슨 낫, 호미 등 생활 도구와 영농 소도구 무료 수선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바쁜 농번기에 꼭 필요하고 손에 익은 도구들을 쉽게 버리기가 힘들었는데 농민회 회원들이 마을을 찾아다니며 하나하나 수선해줘 정말 고맙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재순 군산시 농민회 회장도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이번 봉사활동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 농민회는 봉사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하반기에 재개할 예정이며 농촌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